모에레누마공원 モエレ沼公園은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가 설계한 혁신적인 공원으로 박물관, 수영장, 놀이터 등이 있는 공원이다. 주차장이 조금 멀리에 떨어져 있는데 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자전거등을 빌려서 공원을 둘러볼 수도 있다. 작은 강을 건너면 공원부지가 나오는데 날이 좋은 날에는 피크닉등을 즐기기에도 좋다. 공원의 부지가 제법 큰 편이라 긴 시간을 여유있게 보내기에도 좋은 곳이다.
유명 관광지 말고 한적한 곳에서 쉬고싶을때 딱인 곳. 정말 넓고 다 잔디밭이라 돗자리만 있다면 몇시간이고 눌러 앉아있을 수 있다고 봄. 아쉬운점은 벤치가 없어서 반드시 깔고 앉을걸 챙겨야 한다는 점.
입구쪽에 자전거 대여소도 있으니 자전거 빌려서 다니면 공원 전체를 둘러볼수 있을 듯 함. 다음에 올 땐 피크닉 준비해서 와야지 🤭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제일 좋은 곳이 여기 모에레누마공원이었어요. 이사무노구치전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갔다가 공원에 더 반해서 돌아왔습니다. 관광객들은 없는 것 같았고, 로컬들이 데이트 오거나 가족단위로 썰매, 스키 타러 오시는 분들, 강아지 데리고 산책오시는 분들이 위주였는데 공원이 워낙 커서 너무 여유롭고 한적하고 좋았네요. 운좋게 일본 전통의상 입고 웨딩촬영하는 커플도 보았는데 눈오는 자작나무 사이에서 너무 아름다우셨습니다. 오래 오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