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의 가장 큰 사기..
아무도 사기치지않았으나 사기당했다
오키나와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곳이 수족관과 이곳 슈리성인데 다른사람의 방문기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복원한 건물이다 라고만 알고가서 현대에 복원했구나 하고 갔는데 2019에 복원하고 다시 홀라당 불탔을줄이야.. 너무나 실망했다..
그런데도 사람은 바글바글해서 주차장도 유료주차장에 댈수밖에 없었다 ㅜㅠ
특이한점은 재재복원 하는 과정을 사람들이 볼수있게 공개를 잘해놨다는점?
그리고 전망대도 나쁘진 않다
만약 오키나와 일정이 바쁘다면 완전히 복원되기전까지는 굳이 올필요는 없을듯하다..
류큐왕국 시절의 성으로서 위엄있는 규모와 매우 정교하고 우람한 성벽이 인상적입니다
현재는 본관이 2019년의 화재로 소실되어 공사 중이지만
복원 중인 현장 외부에 시설물을 설치해서 내부를 여전히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성의 정상 전망대까지 오르려면 꽤 노력이 들긴 하지만
오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차장까지 내려오는 길은 나무와 풀, 꽃이 우거져서 산책하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연달아 이어지는 '용담' 연못가의 산책길도 걷기에 좋고 오리들이 사람에게 다가와 먹이를 기대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8월 28일, 더위를 뚫고 모노레일을 이용해 방문했습니다.
참 많이 더웠습니다. 꾹 참고 슈리성에 올라가니 고지대에 위치한 성이다 보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발생한 화재로 인해 복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슈리성의 원래 모습을 보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열심히 공사를 진행하는 안내와 함께 주변 풍경을 보니 얼마나 고풍스러운 곳이었을지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 안내소와 기념품샵, 화장실, 더위 대피소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복원공사 현장을 구경하기 위한 계단과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주변을 둘러보며 다니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성벽 안에 마련된 정원도 조성이 잘 되어 있었으며, 성 전반을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도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어딜가나 마찬가지지만, 안내원이나 경비원 모두 정말 친절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후문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길을 좀 헤맸습니다. 정문으로 들어가지 않으면 표지판을 봐도 살짝 헷갈릴 수 있습니다. 꾹 참고 길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정문으로 이어지니 걱정 말고 가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무료구역과 유료구역으로 나눠져있습니다. 유료구역으로 들어가는데 필요한 금액은 성인 기준 400엔이며,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언덕과 계단이 많으니 편안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방문하길 추천드립니다.
올라가는길이 쪼오끔 경사였지만 오를만합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도 볼만합니다. 내나 산성?같은곳에서 보는 경치랑 비슷합니다. 근데 특유의 분위기가 있고 잘 가꿔져있어서 방문하기 좋습니다. 제가방문했을때도 현지 학생들이 수학여행같은걸 옷 것 같았습니다. 불국사?같은 느낌이 아닐까... 추측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