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귀족 가문이 직접 관리하는 사찰을 몬제키라고 하는데 쇼렌인도 그 중 한곳이다.
쇼렌인은 푸른빛의 라이트업을 감상할수 있어서 특히 인상적이었다.
처음 들어가면 무린암과 은각사 같은, 조금 더 유명한 다른 교토의 사찰과 고택이 생각납니다. 정원이나 언덕, 건물 어느 한 요소만 놓고보면 앞선 명소들보다는 많이 부족한 편인데, 관람을 하는 방식이 이 곳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신발을 벗고 건물 실내의 여러 곳을 두발로 경험한 다음, 신발을 다시 신고 정원을 돌아 들어가, 방금 전 시선의 대상이 되었던 곳에서 시선의 출발점을 역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정원의 재밌는 동선으로 인해 건물을 두바퀴 다른 방법으로 도는데, 조금씩 미소를 짓게 됩니다. 정원이나 뜰언덕의 규모가 600엔이 조금 비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은각사, 무린암, 난젠지 등을 이미 경험하신 분이라면 지온인과 함께 둘러보시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거에요.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이 방문하기 더 좋은 곳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교토가 많은 관광객들로 힘들때 야간에 방문한곳입니다. 교토의 다른면모를 느낄수 있는곳입니다
야간방문 추천입니다
추천 또 추천. 교토 안에 가장 교토스러운 조용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명상 스팟. 들어가는 입구 분위기가 좀 애매해서 그냥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으나 꼭 들러 보길 추천하는 장소. 입장료 500엔. 신발은 비치 되어 있는 비닐 봉투에 넣어서 안쪽 정원 들어갈 때 꺼내 신으면 됨. 다다미 방이나 복도에 걸터 앉아 정원 바라보며 멍 때리다 보면 30분은 기본.
너무 좋은 곳이지만 위치가 살짝 멉니다. 입장료는 500엔, 고슈인은 300엔으로 입장 할 시에 고슈인을 맡기고 안을 구경하는 편이 좋습니다. 입장하면 정원부터 갈지 건물 안부터 둘러볼지 고민하셔야 하는데, 정원보단 건물 안을 구경하고 이후에 정원을 구경 하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건물 바닥이 상당히 차갑기때문에 발이 춥습니다. 정원은 언덕에 있는 신사까지 올라갔다가 본존이 있던 건물을 지나 입구 쪽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사진 찍고 돌아다니면 대략 20분 정도 걸립니다. 전체적으로 구경하고 사진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으니 넉넉히 시간을 두고 가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