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한국의 고려시대 즈음, 일본 헤이안시대의 조정에서 좌의정 벼슬을 지낸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라는 인물을 신으로 받드는 기타노텐만구 라는 곳입니다
생전에 공부에 통달한 인물이었다고 하며, 다만 모함을 받아 좌천, 그리고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스기와라노 미치자네가 죽은 후에, 교토 전역에서는 끊임없이 안 좋은 일들이 발생했다고 해요
그러던 중에 ‘아야코’라는 무녀가, 혼령이 된 ‘스기와라노 미치자네’의 신탁을 받고 교토 전역에 발생하고 있는 흉흉한 재앙의 원인이 바로 억울하게 죽은 ‘스기와라노 미치자네’의 분노에 있는 것을 알고, 그를 신으로 모시는 이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일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아야코‘라는 무녀가 첫 신탁을 받은 이후에 줄줄이 다른 무녀들도 ’스기와라노 미치자네’의 혼령으로부터 신탁을 받아 기타노 텐만구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워진 곳이 바로 이곳, ’기타노 텐만구‘ 입니다.
그가 학문의 신으로 받들어지고 있는 까닭에 자녀의 입시 성공을 빌기 위해서 일본 전국에서 찾아오는 학부모들의 행렬을 일본 대학 입시 기간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외국인이어도 공부 혹은 시험과의 연을 맺고 있는 사람이라면 가서 소원 빌고 와도 되지 않나 합니다. 저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소원 빌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