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부모님 모시고 청수사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보물같은 곳이었습니다💎
한국어로는 ‘건인사’인데, 관광객이 붐비지 않아서 조용히 고즈넉하게 정원부터 법당 전체를 둘러볼 수 있었고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나무 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만 들려오는 게 꿈같았어요!
드라마 “쇼군”에 나올 것 같은 끝없는 미닫이문을 비롯해서 의자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면 그 풍경 자체가 마치 한 폭의 액자를 보는 것과도 같았습니다
입장료 800엔의 가치를 뛰어넘었고 이번 교토 여행에서 선물같았던 곳이었습니다😌
1. 겐닌지 vs ‘료안지&닌나지’
‘겐닌지’는 제가 인정하는 (너가 누군데..🤔) 교토가 가진 최고의 사찰입니다. 교토 북쪽 산골오지의 ‘닌나지’, ‘료안지’? 🤷♂️ 이곳 ’겐닌지‘에 오신 분은 굳이 볼 필요 없습니다🙅♀️
진짜 전혀요! 전 그쪽까지 가서 교토 여행의 상징성만 뺀다면 금각사도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접근성이나 자연풍경 역시 겐닌지쪽이 그냥 압도합니다
솔직히 말만 들어서 뭐해요! 예뻐서 사진으로 엄청 많이 남겼으니 봐보세요. 남쪽이라 분위기도 어두침침한 북쪽이랑 달라요
2.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는 ‘겐닌지’
그래서 겐닌지는 제가 교토로 여행와서 가장 사진을 많이 찍고 오래 머무른 곳 중 한 곳이기도 해요
카메라 초점을 새로 맞출 때마다, 이때 이 순간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을 남기고 싶게 만드는 풍경이 굉장히 많았거든요!
개인적으로 느낌이 너무 좋았던 곳이었고, 편안했어요. 그래서 계속 머무르고 싶어서 떠나기도 싫었어요ㅠㅠ 하지만 배고파서 결국 나왔긴해요🤔❓
3. ‘겐닌지‘에는 굉장히 적은 해외 관광객
가장 좋은 점은 일단 교토에 넘쳐나는 관광객이 여긴 하나도 없어요!!
교토에 잠시 여행 온 것 같은 현지 분들이 대다수이고, 단체로 관광을 온 외국인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서 정말 너무.. 좋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금각사와 청수사는 저에게 고통의 미궁이었습니다..)
5. 어떤 분들께 추천하는지
이곳 겐닌지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오면 딱인 그런 곳입니다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얼마든지 아름답고 예쁜 좋은 경치를 즐기며 연인과 편안한 마음으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이에요
실내의 내부 공간도 티켓을 구입한 후에 입장하시면, 편안하게 예쁜 풍경을 앉아서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래정원 앞에 풍경을 감상할 좌식 공간도 많아서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도 참 좋아요. 생각이 많은 분들께 꽤 추천하는 곳입니다!
정말 좋았던 곳이에요!!(이 사람, 좋다고 벌써 몇 번째 얘기하는 중..😂)
6. ’겐닌지’와 묶어가면 좋은 관광지 추천
여담으로 이곳 겐닌지 남쪽에는 도보로 아주 가까운 거리에 ‘로쿠하라미츠지‘라는 곳이 있는데,
그 ’로쿠하라미츠지(육바라밀사)’도 교토로 여행을 오신 분들께 자신 있게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혼자 오셨든, 함께 오셨든 관계없이 여행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다른 곳은 포기하더라도 거기만큼은 꼭 가보세요 😉👍
후회 결코 안하시게 될 것을 장담합니다.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관광지는 아니지만 다른 나라 외국인들은 많이 찾아오는 것 같네요. 우선 제일 유명한 천장 용그림은 매우 장관입니다. 그리고 마루에서 앉아 쉬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는 여유시간이 있는 관광이라면 입장료800엔은 아깝지 않아요. 게다가 화장실이 정말 좋습니다.
켄닌지는 교토에서 가장 오래된 선사원으로 역사적 중요성, 건축 아름다움, 예술 걸작으로 유명합니다. 바람과 천둥의 신을 보여주는 유명한 "쌍둥이 용 천장"과 "후진과 라이진" 스크린이 있습니다.
겐닌지 사원은 기온의 하나미코지 거리 남쪽 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케이한선의 기온 시조역과 한큐선의 교토 가와라마치역으로, 사원에서 약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교토에서 영어를 구사하는 가이드를 예약할 수 있으며, 그는 켄닌지에 대한 더 상세하고 개인화된 투어를 제공하여 그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겐닌지가 연중 방문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원과 그 정원은 인근의 번화가와 대조되는 고요한 환경을 제공하여 방문할 때마다 평화로운 휴식처가 됩니다. 그러나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면 벚꽃과 단풍의 경치 아름다움 덕분에 특히 보람 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사원 구역은 일반적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일부 실내 지역이나 특정 예술 작품에 대해서는 잠재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항상 사진 촬영 제한을 나타내는 표지판을 확인하거나 직원에게 안내를 요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