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Heian Shrine
과거 교토로 수도를 천도한 1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신사.
일본에서 가장 큰 토리이 관문과 멋진 건축양식 위에 화려하게 칠해진 색이 인상적인 곳으로 신사 입장은 무료이나 뒤편의 정원은 유료.
신사의 중앙에 넓은 공터가 층계로 있고 건물의 수도 많지 않아 볼거리는 적지만 공간이 주는 분위기는 개성적.
유료 정원이 진짜 볼거리라는데 입장료가 조금 비싸지만 티켓값을 할 정도로 볼만하다고 함.
12월 - 1월동안 한정으로 개최하는 야간개장 마지막날에 다녀왔습니다. 2400엔이라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그 입장료 값을 충분히 하는 빛의 향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소류지 부근에 연기를 깔아 정말 용이 승천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전각의 라이트도 다 다르게 하여 총천연색으로 빛나는 듯한 전각 하나하나를 볼 때마다 탄성이 이어졌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는 다시 교토를 간다 해도 다시 못 느낄 정도였으니, 혹시라도 여기가 아니라도 관광지 라이트쇼 야간개장은 꼭 한번 기회가 되신다면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낮과는 또 다른 멋과 숨겨진 면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신비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이게 제가 알던 헤이안 신궁이라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말입니다.
[헤이안신궁(平安神宮)]
헤이안신궁은 교토가 일본의 수도로 자리한 1,100년 역사를 기념해 지은 신사인데 헤이안시대 왕궁의 모습을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붉은 기둥과 청색 지붕 등 다른 건물과 달리 매우 화려하다. 헤이안신궁 안에서 점을 본 종이를 묶어놓는 나무가 있다.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한 무리의 여성들도 점을 보고 수다는 나누다가 정성스레 나무에 점괘가 담긴 종이를 묶는다.
신엔은 '신의 동산'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헤이안신궁은 입장료가 없지만 신엔에 들어가려면 600엔의 입장료를 내야한다. 신엔은 연못 주변으로 벚나무가 심어져있어 벚꽃이 피는 3~4월초에 방문하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방문 한 날 마침 신궁 외배전이 공사중이라 안쪽까지 둘러 볼 수가 없었고 그래서 표지판이나 가이드가 조금 아쉬웠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그냥 돌아 다녀서 그런지 응천문으로 들어와서 신궁 안쪽만 한바퀴 돌고 나왔는데 그날 숙소에서 뒤에 정원이 있다는 걸 알고 상당히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