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게 시장 근처로 숙소를 잡게되어 4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게된 쓰키지 시장에 간단한 리뷰 남깁니다.
처음 쓰키지시장에서 먹은것은 장어덮밥입니다.
역에서 숙소까지 가는길이 생각보다 덥고 힘들어 많이 지쳐있던 우리 일행은 “아무 집이나 들어가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어느 해산물 가게를 들어왔습니다. 그곳에서 맛본 장어덮밥은 이번 여행에서 첫끼를 책임지기 충분했고 부드럽고 묵직한 장어는 입맛이 다른 우리 일행 3명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다음날 아침,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와서 한국에 많이 알려진 쓰키지 시장의 호로몬동을 먹을려고 줄을 섰습니다. 끝이 없어보이던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고 드디어 맛보게 된 호로몬동의 맛은…기존 우리가 알던 일본의 덮밥들이 간장 베이스라면 이건 된장 베이스의 소스를 쓰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이 있냐 없냐! 제가 생각 할때는 한국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덮밥집에서 아쉬움을 찾으라면 옆 사진에 있는 시장의 또다른 명물 타마고야끼를 같이 먹지 않는 나 자신…ㅠ
그 밖에 사진들은 마침 제가 방문했던 시기와 동네 마츠리(축제) 시기가 겹쳐 재밋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길거리에 먹거리들은 토종 한국인 제가 먹기에는 짠맛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이것이 진짜 일본의 맛인가…ㄷㄷ;;)
그래서 쓰키지 시장의 총평은!! 5점입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운 좋게 마츠리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다음 도쿄 방문에 꼭 다시 찾게 될 장소가 될거 같습니다!!
관광지라 꼬치 하나에 2000엔, 덮밥하나에 5000엔 등 가격이 말도안되고 바가지 너무 심해요..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가격이 비싸고 외곽쪽 식당들은 가격이 괜찮은 곳도 몇 군데 있어요 평일낮에도 사람 너무 많고요
+가장 유명한 계란꼬치 200엔에 한입크기인데 진짜 맛있고, 줄도 금방 빠져서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