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입구 쪽은 가격이 비싼편이니 한바퀴 돌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입구 오른편 "vivo daily stand" 라는 조그만 커피 가게가 있는데 맛이 좋습니다. 회 종류는 가격도 비싸고 맛도 별룹니다. 차라리 Ginza에 있는 백화점 지하 2층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회가 가격대비 더 낫습니다.
"MATCHA STAND MARUNI" 에 녹차라떼 추천드립니다. 부드럽고 깔끔합니다.
줄이 많은 계란말이 꽂이랑 고구마 슬라이스 튀김은 별루였습니다. 계란말이는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맛이 없었고 고구마 튀김은 너무 얇아서 고구마 맛보다 기름맛만 느껴졌습니다.
계란말이랑 고구마튀김 건너편 건물 오른쪽 끝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굴이랑 성게알 초밥을 먹었는데 가격도 싸고 맛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시장 음식은 별루였고 가격은 많이 비싼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연하게 시장 근처로 숙소를 잡게되어 4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방문하게된 쓰키지 시장에 간단한 리뷰 남깁니다.
처음 쓰키지시장에서 먹은것은 장어덮밥입니다.
역에서 숙소까지 가는길이 생각보다 덥고 힘들어 많이 지쳐있던 우리 일행은 “아무 집이나 들어가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어느 해산물 가게를 들어왔습니다. 그곳에서 맛본 장어덮밥은 이번 여행에서 첫끼를 책임지기 충분했고 부드럽고 묵직한 장어는 입맛이 다른 우리 일행 3명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다음날 아침,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 나와서 한국에 많이 알려진 쓰키지 시장의 호로몬동을 먹을려고 줄을 섰습니다. 끝이 없어보이던 줄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었고 드디어 맛보게 된 호로몬동의 맛은…기존 우리가 알던 일본의 덮밥들이 간장 베이스라면 이건 된장 베이스의 소스를 쓰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이 있냐 없냐! 제가 생각 할때는 한국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습니다.
덮밥집에서 아쉬움을 찾으라면 옆 사진에 있는 시장의 또다른 명물 타마고야끼를 같이 먹지 않는 나 자신…ㅠ
그 밖에 사진들은 마침 제가 방문했던 시기와 동네 마츠리(축제) 시기가 겹쳐 재밋는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길거리에 먹거리들은 토종 한국인 제가 먹기에는 짠맛과 단맛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이것이 진짜 일본의 맛인가…ㄷㄷ;;)
그래서 쓰키지 시장의 총평은!! 5점입니다!! 맛있는 먹거리와 운 좋게 마츠리 구경도 할 수 있어서 다음 도쿄 방문에 꼭 다시 찾게 될 장소가 될거 같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 씌우려는 시장 같았습니다. 가격들이 좀 말도 안 되게 비싸 보였어요. 시장 스시의 가격들이 고급 스시집과 비슷한게 이해가 되지를 않았네요.
오전 7시30분즘에는 한적하고 줄이 짧아요. 11시즘에 다시 가보니 사람들로 북적여서 더 분위기가 재밌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