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에 아메리칸 빌리지와 차탄 선셋비치를 다녀왔어요. 아메리칸 빌리지는 이름처럼 정말 미국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조명과 장식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마치 동화 속 산타 마을을 걷는 기분이었답니다. 밤에는 조명 덕분에 더 낭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져서 산책하기 딱 좋았어요.
근처의 차탄 선셋비치도 인상적이었어요. 노을이 질 때 방문했는데, 황금빛 석양이 바다를 물들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걷기에 좋았고, 근처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해변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도시 분위기와 평화로운 해변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라, 오키나와 여행 중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
오키나와 여행 중 유일하게 만족하지 못한 곳! 이름처럼 선셋만 보는 것은 좋으나 물놀이는 할 수 없어요. 물이 너무 탁한 모래색에 물바닥은 너무 울퉁불퉁해서 아쿠아슈즈 없이는 걸을 수도 없었고
아기들이나 놀 수 있는 무릎까지 깊이라 10분만에 철수했어요. 비치에서 놀기 위해 바로 앞 호텔을 예약했었는데 너무 아쉬워서 후기 남겨요. 수영은 불가! 나머지는 👍
선셋 비치 근처에 있는 베셀 호텔에 묵었습니다.
선셋 비치는 저녁 해 지는 모습이 아주 좋아요.
그땐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해변가에 앉아서 구경합니다.
해수욕 하기에도 좋아요.
방파제 때문에 파도가 없어서 어린애들 놀기 좋아요.
깊은 곳도 있어서 어른들도 놀기 좋구요.
잔잔합니다.
물도 깨끗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