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해. 엄청 카와이이한 초대형 멧돼지 엔마가 반겨주는 도심 맨션 사이에 위치한 소규모 신사...라고 하지만, 실상은 오키나와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신앙의 신사라고 한다. 후텐마구의 오마모리야 좌측엔 대기실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류큐왕국 토착신의 봉납함을 무려 실제로 볼 수 있는 종유동굴 체험 대기실이다. 대기열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면, 한번에 5~6명씩 경내를 지나 동굴로 지나갈 수 있는데, 작은 목조 도리이를 지나면 눈앞에 펼쳐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체험이었다. 시주도 하고 오마모리, 쿠마데도 살 수 있고, 물론 엔마나 오미쿠지도 가능. 작지만 있을건 다 있다.이곳도 현지인이 대부분이라 조용하고, 꼭 가보는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