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고 밤에 조명있을때는 그나마 볼만해요.
일본 홋카이도 서부 오타루에 있는 운하이다.
홋카이도의 거점 무역항으로 발전한 오타루는 선박들의 화물 하선 작업을 위해 1914년부터 1923년까지 운하를 건설했다. 길이는 1.3km, 폭은 40m이다. 선박들이 드나들던 운하는 1986년에 운하 주위에 산책로를 정비하면서 오타루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밤이면 이국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주위에는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고급 레스토랑, 유리 공예관, 골동품 매장 등이 있다.
오타루 운하는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난바다 매립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완만하게 구부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체 길이 1,140m이다.
일본 대부분 운하는 내륙에 인공적으로 수로를 만드는 방식이지만, 오타루 운하는 해안선 간척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지금의 운하 주변부터 바다까지 땅은 간척지라고 합니다.
낮에 방문했을때 날이 우중충하여 분위기가 살지 않았지만, 밤이되어 해가 완전히 지고 전등이 들어오자 바로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운하 주변을 도보로 산책해도 되고, 인력거를 이용하거나 운하 크루즈를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한밤중에 사람 없을 때 산책하면 특히 운치가 좋습니다.
고즈넉하니 마을도 이쁨.
삿포로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반나절 다녀오기 딱 좋음. 다만 삿포로 시내와 오타루 운하쪽은 기온차 심해서, 목도리나 도톰한 외투.잠바.등 챙겨가야 함.
오타루 가는 열차에서 밖으로 보이던. 바다. 느닷없이 나타난 바다는 진짜 멋진풍경이었음.
바다 바로 옆길 절길을 만들어 낸 발상이 놀라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