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이 있는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오타루 운하입니다.
오타루는 오르골당과 일본 3대 디저트 브랜드인 르타오의 본점이 위치해 있기에 유명하지만
그것 말고도 운하부터 오르골당까지 도보 20분정도로
이어지는 길에 기념품샵이나 음식점이 입점해있으니
삿포로로 여행을 오신다면 하루 정도 투자하셔서
근교인 오타루도 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에도 가보고 겨울에도 가봤지만 역시 겨울이 예쁘더라고요.
다만 눈 때문에 길이 질척거려서 걸을 때 좀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걸어다니기 때문에 길 가장자리쪽 외에는 눈이 다 녹아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아, 그리고 만약 운하크루즈 타실 거라면 기왕이면 해 지면 타세요. 훨씬 예뻐요.
홋카이도는 서울보다 해가 훨씬 빨리 지니까 생각보다 늦게까지 있지 않아도 돼요.
오타루 운하(Otaru Canal)는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 위치한 운하로, 도시의 중심부를 흐르고 있습니다. 이 운하는 오타루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로,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다양한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 있습니다.
오타루 운하는 1922년에 완공되었으며, 주로 상업적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주로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운하 주변에는 오타루 미술관, 오타루 시립 교육회관, 오타루 시립 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낮에 방문했을때 날이 우중충하여 분위기가 살지 않았지만, 밤이되어 해가 완전히 지고 전등이 들어오자 바로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운하 주변을 도보로 산책해도 되고, 인력거를 이용하거나 운하 크루즈를 이용하는 등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규모도 그렇게 크지 않아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한밤중에 사람 없을 때 산책하면 특히 운치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