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몰 옆동네에 위치한 이 동물원의 가장 좋은 점은 한국의 어느 동물원보다도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들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손이 닿을 듯한 거리에서 사자도 하마도 침팬지도 뱀도 도마뱀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손을 대면 안됩니다! ^^ 그리고, 위로 가면 정원과 아이들을 위한 소소한 탈것들이 있는데 너무 정감있게 운영되고 있어서 보는 것과 달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입장료도 아이들은 100엔이고 어른은 500엔이어서 저렴하고 탈것들은 100엔에서 200엔으로 별도로 내야합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갔는데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
일본 동물원은 우에노동물원에 이어서 두번째인데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 동물원의 동물들은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사자같은 맹수류도 유리막을 사이에두고 바로 앞에서 볼수있다. 동물원과 아이들 놀이시설을 적절하게 조합해놓은게 인상적이며 코스도 딱 좋았다. 동물원 관람이 끝나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그 옆에 원더뮤지엄도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한다.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굉장히 볼거리가 많다. 체험형 기구들이 많아 아이들 학습에도 도움을 주고 특히 재미가 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