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걷고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공간이예요
숙소 가까이에 있어서 간단한 샌드위치랑 음료 챙겨서 갔었는데
날씨도 그렇고 너무 좋았어요
이번 일정중 제일 좋았던 곳!
시간 넉넉히 두고 여유있게 구경하고 즐기면 좋을것 같아요
봄에 꽃필때 정말 예쁘다는데 나중에 또 오고 싶어요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좋네요
이분들에겐 일상이겠지만 이렇게 큰 규모가 덩그러니 도심에 있다는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얼마나 큰지 호수에 갈매기까지 있습니다ㅋㅋ
참새, 까마귀, 갈매기, 오리, 왜가리? 같은 새들도 줄지어있고 독수리인지 매인지까지 있습니다 거의 조류 생태공원이 아닌가 싶을지경
한바퀴 돌고 스벅에서 커피한잔하고 구경도 하고 휴식도하기 상당히 좋았습니다
공원 자체는 너무 예쁘고 강도 넓고 벤치도 많고 강에 비친 윤슬마저 너무 예뻐요 근데 단점은 새가 너무 많다는거.. 많아도 너어무 많아요 특히 매가 진짜 많습니다 조류 진짜 싫어하는데 와 매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건 처음이에요. 벤치에 앉아서 빵 먹으려고 꺼냈는데 먹이로 알아챈건지 엄청 가까이 떠돌아다녔습니다 무서워서 바로 도망갔어요 ㅋㅋ
공원에만 앉아있아도 즐겁다,,♡
사실 그냥 길이 잘 되어있는 공원인데 주변 풍경이 너무 좋으니까 그냥 계속 앉아서 오리만 구경하고 물 흐르는 거, 나뭇잎이 흔들리는 거 구경만 해도 즐겁다
두 시간 동안 앉아서 좋아하는 노래도 듣고, 바람 부는 소리도 듣고 하다보니 깜깜해졌는데
그거 나름대로의 멋도 있다
그리고 운 좋아야만 볼 수 있다는 오리? (잘 모름)
대포 카메라 들고와서 막 찍길래 찍어봤다
뭐 크게 기대하고 오면 실망할 것 같고
그냥 내가 이 마을 주민인 것 처럼 좀 걷고
앉아서 일본어로 떠드는 것도 배경음 삼아 풍경 보고
하면서 힐링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후쿠오카 타워 구경 후 돌아오는 길에 들러서 산책하고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기에 너무너무 좋은 곳입니다. 넓고 탁 트인 전경부터 귀여운 🦆들까지 흠잡을 곳이 없어요ㅎㅎ 스타벅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결국 들어가길 포기했지만 야외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며 공원 강가 보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스타벅스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