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리 공원은 정말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오전에 가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조깅하고 운동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었으며 특히 반려견 반려묘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있어서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물고기들을 볼 수가 있었고 저는 거북이도 보았습니다. 공원 전체를 돌지는 않았지만 부석 구석 너무 좋은 곳이 많았고 사람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한국의 올림픽공원이나 한강시민공원을 기대하고 가면 좀 아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산책을 좋아하신 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겠지만, 볼거리가 많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느긋하게 산책하면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가시면 좋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여기를 관광 코스에 넣을 필요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더욱이 제가 여행 간 날짜가 8월 말이어서 좀 더울 때라 공원에서 제일 갈만한 곳이 스타벅스였습니다 ㅋㅋㅋ
이상적인 공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호리 공원.
지난번에 들렸을때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과 조깅하는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이었는데 이번엔 오히려 비가 와서 운치있는 모습을 본 것 같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돌아보고 싶었지만 비도 내리고 걸어서 다니다 보니 일부만 보고 돌아왔다. 다양한 동식물도 간간히 볼 수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주변에 스타벅스와 로컬 오호리 공원 샵이 있으니 잠깐 쉬어갈때 들려보아도 좋겠다.
시간이 허용된다면 오호리 공원 일본 정원도 같이 둘러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