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구시다 신사(久田神社)
757년 나라시대에 창건.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라고 합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미사변) 당시 사용된 칼인 ’히젠도(肥前刀)’가 보관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칼은 명성황후를 시해한 자객 중 한 명인 도오 가쓰아키가 사용한 것으로, 1908년 이 신사에 기증되었다고 해요.
히젠도에는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는 당시 자객들이 명성황후를 모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칼은 현재 일반 공개되지 않으며, 특정일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됩니다. 이를 둘러싸고 한국에서는 환수와 폐기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고 있다합니다.
우리 역사에 긍정적인 인물은 아니었지만, 공식적으로 황후였기에 한국인으로서 참배를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싶어요.
후쿠오카에서 방문했던 신사, 사찰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곳입니다. 화려한 일본 옛 건축물의 색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심 속에 있는 크지 않은 신사로, 카와바타 상점가의 초입에 위치해있다.
2025년 1월 1일 오전, 새해를 맞이하여 참배를 드리러 온 수많은 현지인들에 더해 그 풍경을 보러 온 관광객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신사의 안과 밖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더불어 참배를 하기 위한 사람들로 길게 늘어선 줄까지 모든 것이 진풍경이었다.
크고 작은 소원들을 적어 패를 걸어놓은 것들도 어마어마한 수를 자랑했으며, 오미쿠지(운세를 뽑는 종이 따위) 또한 판매 중이었다.
신사의 안에는 벤치들과 자판기 등이 놓여있는데, 재떨이도 놓여 있어서 흡연도 가능하다.
다만 사방이 뚫려있고, 신사의 중간에 덜렁 위치해 있어 담배냄새가 날 수는 있다.
757년에 지어진 (구시다 신사)는 일본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에 위치 후쿠오카 지역 최대의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초대형 가마 ‘오이야마’가 출발하는 곳
구시다 신사는 일제 침략의 아픈 역사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구시다 신사는 명성황후의 목숨을 끊은 칼, ‘히젠토’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1895년 일본 자객들은 명성황후를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뒤 뒷산에 묻어버렸다. 그리고 여기에 동참한 도오 가쓰아키가 1908년 구시다 신사에 명성황후를 살해한 칼을 기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006년 문화재 운동을 벌이던 혜문 스님에 의해 알려졌지만 그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 이곳에서 한글로 적힌 기도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