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관심 많고 하나하나 보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큰일난다.
2시간 이상 이곳에서 나오는 영상 하나하나 다 보면서 써야한다.
과거 봉행소 터에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흔적을 지금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날 하필 비가 많이와서 다 보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어 설명이 너무 빈약하다. 나가사키면 한국인들도 꽤 가는 장소인데 더 많고 자세한 설명문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느낀다.
박물관을 둘러 보기 전까지는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관람하고 나니 나가사키의 개항 역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통가옥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서 입장료가 하나도 안 아까웠음. 다만 작품 설명이 일본어로만 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아쉬움이 남았음(영어라도 플리즈 ㅠㅠ) 조선통신사에 대한 전시도 함께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권함😁
이런 평가는 나가사키 사람들에게 실례일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원폭 박물관으로 나가사키의 몰락을 봤고, 이곳에서 나가사키의 부흥을 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다만 전부 만족스럽지는 못했는데 아래의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1. 타 언어의 지원이 미비합니다. 번역 중 인 것으로 보입니다만 전체 번역은 아직 한참 걸릴거 같습니다.
2. 큐레이터가 별도로 있지않고, 꽤 불편한 큐레이터 앱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이 앱에서조차 번역이 누락된 구간이 있습니다. 앱 자체도 조악하기 때문에 조작을 잘못하면 실행중인 음성도 끊기는 등.. 저는 실물 큐레이터를 대여하는편이 좋네요
3. 다다미 체험관에서는 오후5시 운영시간인데도 씨끄러운 청소기가 돌기때문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즐길만 했으나, 일본어를 모르는 타지인에게는 박물관의 100%를 즐길수는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게 남았습니다
나가사키에 가면 꼭 들려봐야할 곳중의 하나 ! 로비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에도시대 무사의 동상이 있고 매표를 하면 관람관의 순서를 안내 해줌 ! 특히 나가사키의 근대 문화와 교역등 여러방면의 소개를 하고있어 매우 흥미로운 관람이었음 ! 일본에서 수출하던 동제품등과 조선시대에 부산 지역에서 수입한 자기등 다양한 제품등이 보존이 잘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