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여행 중, 우연히 본토 관광객과 가이드를 만나 메가네바시 근처에서 지역 설명을 청강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이곳엔 이렇게 다리와 절이 많은지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다리 방향마다, '절'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도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말입니다. 또 다리 정면에 보이는 산으로 가는 길은, 료마도리라고 하며 메이지 시대를 이끈 인물 사카모토 료마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일본 문화, 사회, 역사를 좋아하는 한국인입니다. 나가사키를 꼭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정말 예쁜 도시입니다.)
날씨 좋은 토요일 점심시간 즈음이었는데, 사람이 별로 없이 한적하고 여유로우면서도 산책하며 휴식하는 현지인들과, 관광 온 듯한 일본인 분들이 어우러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진과 같이 안경교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데, 아래 징검다리에 서서 여러 포즈로 기념사진을 찍곤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엔... 여자친구와 함께 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