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29 금요일
미야지마에서 여유있게 1박2일을 보내고 오니
사람들많은 히로시마시내가 번잡스럽게 느껴져서
검색해서 알게된 미타키데라
구로링패스로 히로덴을 타고 도보로 30여분을 걸어갔지만 그 과정이 전혀 힘들지 않았던 곳
특히 프랑스사람들이 많았고 일본 어르신들이 많았던 곳, 한국사람은 한 명도 못만난 곳
한국에서도 못즐긴 단풍나무를 원없이 즐겼던 곳
입구에서 입장료내는 방법도 너무 좋았고
정자에 앉아서 보는 풍경도 멋졌던 곳!!
미타키 역에서 하차 후 약 10분 정도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야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특히 올해(2023년) 단풍철에는 히로시마와 미야지마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장소였고, 단풍철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울 거라 생각합니다.
입장료는 200엔으로 연꽃 그림 위의 구멍에 넣으면 구멍에 따라 다른 음의 소리가 나서 재미있어요.
중간에 800엔에 녹차(혹은 커피)와 작은 만쥬를 파는 곳도 있는데 가격은 다소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잠시 녹차와 함께 여유를 즐길기에 충분했습니다.
시내에서 멀어 가지 않는 분이 많겠지만 단풍철이라면 무조건, 아니더라도 가능한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마 접근성? 때문에 막 유명하진 않은 절. 불상이 엄청나게 많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을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듯하니, 가을에 가면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봄에 찾이온 저는 비오는 길을 뚫고 올라갔지만 그만큼 오묘한 등정이었습니다. 약간의 산길을 따라 올라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