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일요일에 오사카 한큐 리스파이어 호텔에서 기차로 출발해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 먼저 들른 후에 기요미즈데라에 방문했습니다.
JR 오사카역 09:44 탑승 -> JR 교토역 환승 -> JR 이나리역 10:35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일명 '여우신사'라고 불리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그냥 별로였습니다. ㅎㅎ
사전에 오사카, 교토에 대한 정보를 검색해볼 때는 한국에서 '청수사'라고 불리는 이곳 기요미즈데라도 역시 사진으로 볼때 너무
너무 예뻐서 정말 기대를 하고 가족과 함께 2명이서 방문을 했습니다.
마침 교토가 단풍이 한장이라 나무들이 너무 예뻤습니다.
한국보다 오사카, 교토의 단풍이 한발 늦게 절정이 오나봅니다.
기요미즈데라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사전에 사진으로 검색해볼 때 기대했던 감동만큼은 아니였어요.
한국에도 멋지고 예쁜 사찰이 너무 많아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일요일이라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유명한 관광지이니 한번쯤은 꼭 가봐야할 곳은 맞습니다.
교토의 유명 사찰인 기요미즈데라 일명 청수사.
평일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방문한 날은 36도가 넘는 날씨에도 어딜가나 사람들로 붐볐다.
조용한 사찰에 실제로 맑은 물이 흐르고, 흐르는 물을 받아 마시며 행운을 빈다. 가을이나 봄에 보는 경치가 더 훌륭하기에 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고 함.
게이한 패스를 구매한 경우 시치조역에서 내려 버스승강장A에서 206번 버스를 탑승하면 5정거장 거리로 버스비를 추가로 내야하지만 걸어가는 것보다 낫다.
8시도 되기 전에 일찍 갔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조금 여유있게 구경하고 싶다면 꼭 아침에 가는 걸 추천! 맑은 날씨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너무나 걸으며 행복했다. 초여름의 봄냄새, 어릴때 할머니댁에서 항상 맡아온 마루의 나무 향기. 잊고싶지 않은 냄새를 다시 기억하게 되어 기뻤다.
토요일에 날씨가 더운날 갔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한거고 주말이라 예상은 했지만 좁은 길에 사람이 너무 많은데 중간중간 차가 지나가기도 하고 그래도 올라가서 멋진 경관을 보니 가볼만하다 했어요 경사가 있으니 편한신발 신고가는걸 추천하고 중간에 바삭한 튀김 좋아하는분은 어묵튀김 추천이고 녹차바닐라아이스크림은 반반을 추천해드려용
30대 한국분이라면 아실텐데 빙수가 보인다면 문구점에서 팔던 싸구려 소다맛 빙수라고 생각하시면 돼요..얼음간거에.. 차라리 맛있는 다른 디저트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