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짧은 코스의 대나무 숲이지만, 웅장함은 대단합니다.
사람이 미어터지지만 시원한 풍경에 전혀 불편하단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교토 관광지중 유독 한국인이 많은 관광지 입니다.
저도 한국인이고 관광객을 욕하는건 저도 관광객이니 제얼굴에 침 뱉는 격이지만
들어가지 말라는 장소에 들어가서 사진찍다 직원한테 한소리 들어도 호통치며 소리지르는 한국인을 여기서 세번이나 봤네요(전부 다른사람입니다)
교토에서 정말 좋고 여유롭고 나긋나긋한 분위기속에 웃으면서 처음보는 해외관광객들과 이야기하며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만, 한국인들과는 이야기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아 보여도,
느긋한 마음으로 천천히 걸었더니
중간중간에 사람이 빠지는 조용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한산한 시간대가 따로 있다기보다
단체가 안 들어왔을 때 더 조용하고, 단체가 들어오면 조금 막힙니다.
기찻길 넘어서도 볼 게 있는 것 같은데 아직 한 번도 넘어가보지는 않았어요.
다음에는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