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Adashino Nenbutsu-ji Temple
이곳은 811년에 세워진 절로, 수천 개의 석불과 석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사가노 지역 안쪽에 있어서 오래 걸어야 하지만, 가는 길의 풍경이 좋아서 괜찮았어요.
절 내부로 들어오면 수천 개의 무덤이 저를 반겨줍니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이곳은 괜히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대한 대나무 길이 있는데, ‘풍경에 압도당한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듭니다. 대나무 사이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마치 이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줘요. 대나무 길을 따라 올라가면 육면육체지장 보살(六面六体地蔵様)이 있는데, 물을 뿌려주면 참배자의 죄를 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고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 성인 500엔(현금 Only)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조용한 장소입니다. 약 1100년 전 구카이 대사가 창건한 것이 시초이며, 정토종의 호넨 스님 이후 아다시노넨부츠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옛날 이 일대는 시신을 바람에 풍화시키는 풍장이 유행했었는데, 홍법대사가 약 8000구의 시신들을 수습해 여래사에 안장하고 추모했다고 합니다. 매년 8월 23일 24일에는 8000구의 무연불이 안치된 석불과 석탑에 불을 밝혀 공양하는 천등공양이 개최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엔, 입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반까지입니다.(12월~2월은 오후 3시반까지)
오타기 염불사와 컨셉은 비슷한 느낌의 절. 아라시야마에서 가장 먼 오타기염불사를 갔다가 오는 길에 방문했다.
같은 염불사이지만 다른 느낌이다.
잠시동안이라도 숙연한 마음을 갖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근처에는 많은 절들이 있어서 모두 가보면 좋지만, 두 개의 염불사는 확실히 다른 곳과는 색다름을 느끼게 하는 곳이라서 정말 가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