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에 왔으면 오코노미야키를 먹고,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려면 관광객들이 많이오는 오코노미무라로 간다. 여행의 맛을 느낄수 있도록 복잡한 곳으로 갔는데, 역시나 관광객들이 엄청 많다. 한 건물이 통째로 오코노미야키를 파는데, 자리가 없어 돌고 돌다가 겨우 자리잡았다. 6종류가 있는데 면은 소바랑 우동을 택할 수 있고 그다음은 토핑이 조금씩 틀린듯 하다. 메뉴에서 추천은 1, 2번. 난 오코노미야키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지역 음식을 먹어보는 것이 여행의 맛. 좁은 곳에서 다닥다닥 붙어 앉다보니 유럽에서 온 여행객이랑 대화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이곳은 모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딱 봐도 얼굴이 닮아서 모자지간 인것을 알겠다. 관광객들이 많이와서 그런지 사장님도 스텝들도 친절하고, 일본어가 안통하더라도 어떻게든 소통을 한다. 음식은 그렇다 치고 분위기가 좋다.
2,3,4층이 모두 오코노미야끼 파는 곳으로 이루어진 빌딩입니다.
2,3,4층 방문시 계단으로 가도 되었으나 몰라서 엘리베이터로 2층에 내렸더니 뻘쭘했네요 ㅋㅋ
연말이라 모두 줄이 길어서 4층 구석의 식당으로 가서 웨이팅을 20분 정도 했습니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외국인 관광객이 많다 보니 영어 메뉴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딱 현지 대중음식의 평균 퀄리티로 만들어주시며 가격은 현지 가격 가성비가 아닌 평균.
친절함은 보통이며 다닥다닥 붙은 가게들끼리의 신경전은 딱히 안 보여 맘 편함.
건물 몇 층들이 전체 히로시마 야키 전문점이다 보니 분위기가 흡사 시장에 같은 물건 흥정하는 정겨운 분위기.. 정말 가게를 고르는 판단요소는, 위생상태와 인테리어 분위기뿐, 그 외 맛은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