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웨이로 고도를 올리고 시작해서 체력적으로 부담되는 산은 아니지만 올라가는 구간중에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구간이 있어 힘들어요. 내려올때도 되게 미끄러워서 등산스틱 챙기시는걸 추천합니다. 대략 4시간정도 걸렸어요.
구간 별로 등산하는 느낌이 다른 삼색아이스크림 같은 매력이있는 재미있는 산이라고 느꼈습니다. 경치는 말할필요 없이 좋아요.
이번여행중 제일 좋았던 장소입니다. 케이블카를타고 10분정도 올라가는데 왕복비용이 3만원 정도 입니다. 꼭 타고 올라가보세요. 올라가면 기온이 아래보다 8도정도 낮았어요. 시원하고 청량한데 기가막힌 풍경에 감탄이 나왔습니다. 비가온 뒤라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웠어요. 꼭 트레킹화나 운동화를 신고 가세요!
3월 25일. 흐린 날이었는데 올라가보니 슬쩍 개서 행운이었습니다. 잊지 못할 풍경이에요. 스키나 보드를 탈 줄 알았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을테지만, 스노우슈즈 신고 걷는 것도 여유로워 좋았습니다. 기차와 버스, 로프웨이를 통해 올라갔는데, 하루를 다 투자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500엔에 장비 대여했고, 선글라스 필수였습니다. 눈이 너무 부셨어요! 다음에 또 올 기회가 생긴다면 여름쯤 와서 땅바닥도 밟아보고 호수에 비친 모습도 찍고 산 정상에도 올라보고 싶어요.
이번 여행은 설산과 어우러진 단풍을 함께 보고싶어 선택한 곳이 아사히다케다.비교적 대중교통으로 다녀올수있는곳.산책코스가 있어 로프웨이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이다.바로 아래에는 온천도 이용이 가능하다.떠나기 전 아사히카와 역의 인포메이션에서 다시 한번 버스 시간을 확인하고 7시 15분 버스를 타기로 했다.가벼운 아침으로 오니기리 2개와 양파스프를 준비해 놓고 시계 알람까지 설정하였다.
버스타러 가니 이미 중무장을 한(5도 예상) 분들이 9번 버스 스테이션에 줄을 서있다. 버스는 공항을 들러서 2시간 좀 안되는 시간에 도착했다.내리면서 부터 연신 와~와~가 터진다.바람이 불고 춥지만 다행이 눈덮힌 산정상을 볼수있고 가는 곳곳에 호수가 있어 구경을하면서 천천히 안전하게 다녀올수있었다.버스 간격이 막차는 너무 멀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아사히카와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