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가모 씨의 씨족신을 모신 신사라고 합니다.
794년 헤이안 천도 후에는 황실수호 신사로도 지정된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네요.
제신은 액막이, 낙뢰막이, 전기의 수호신이라는 점도 재미가 있습니다.
예전부터 5월에 열리는 마츠리가 손꼽히는 신사로 예전에는 꽤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는 시모가모 신사와 숲길로 연결이 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두개의 원뿔형 모래 모양이 유명한데, 신령을 상징하는것으로 귀신들이 드나드는 귀문을 소용돌이처럼 말아 정화 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롭습니다.
신사는 원래 입장료가 없지만, 소원을 기원하는 때에는 손도씻고 어느정도 돈을 넣기도 하니까, 개인의 선택 아래에 비용이 들기도 합니다만, 신사를 거닐고 좋은 감흥을 갖는 가치에는 비할바 없을거 같네요.
가미가모 신사 내에 가타야마미코진자라는 섭사가 있는데, 인연을 만들어주고 출산을 돕는다고 하네요.
출산을 앞둔 부부나 솔로들에게는 필히 가보아야 할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