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Izu Shaboten Zoo
2500엔 정도 하는 입장료가 좀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3시간 정도 체류하고 나서 가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인근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데, 선인장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형태입니다. 선인장은 실내 온실에도 많고 바깥에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즈 기후가 따뜻한 편이라 이런 선인장들을 키울 수 있는 것 같고요. 남미를 테마로 하는지 라마나 각종 남미의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피바라가 노천온천 목욕탕에 들어가서 앉아있는 모습도 진풍경인데 엄청 귀엽습니다! 먹이를 구매하면 (풀 등 100엔 정도에 판매) 카피바라나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한국에도 흔한 동물원이지만 좀더 남쪽에 사는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버드 파라다이스 공간에서는 새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는데 사람들을 개의치않고 다니는 온갖 종류의 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 원숭이, 새를 주제로 한 동물쇼(제가 갔던 날은 애들 상태가 별로였는지 말을 안들어서 사육사 분이 당황 ㅋㅋㅋ)도 있고 뱀도 있고 온갖 진귀한 동물들이 많고, 원내도 넓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가족끼리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크지 않은 면적에 여러가지 동물들을 우겨놓은곳..
작은 우리들은 마치 감옥같고 방사되어있는곳은 그나마 낫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음
짓궂은 아이들이 괴롭히듯 만지려고 해도 저지하는 직원이 없음
동물들을 넣어두고 보라고 만들어둔 섬은 매우 작음
여행 코스로 갔지만 정말 잔혹하고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곳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동물들의 사육환경이 열악합니다. 침팬지는 말할 것도 없이 스트레스 받고 있으며 살아있는 부엉이의 발을 묶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어 전시하는가 하면 원숭이를 말도 안되는 조그만한 섬에 넣어놓고 구경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동물들이 최소한의 공간도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사육되고 있급니다. 동물학대의 현장에 내가 돈을 내고 들어갔다는 사실이 혐오스러웠습니다. 제발 이런 곳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