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other travelers are saying about Izu Shaboten Zoo
제발 가세요~
물론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 렌트카로 다녀오는게 가장 편하긴 하겠지만
저희는 시즈오카패스권으로 추가요금 부분적으로 내면서 대중교통 타고 다녀왔어요.
가는길 어렵지 않고, 아침 일찍 나가면 점심먹고 오후까지 느긋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물들을 풀어놔서 조금 당황스럽고 무서웠는데 사람을 공격하지도 않고 그냥 못본체 하더라고요.
계속 돌아다니니 적응해서 괜찮아집니다.
(타조랑 캥거루 있는 곳에서는 적응이 안됐어요. 타조가 무섭게 생겼는데 출구를 막고 있어서 무서웠습니다.)
카피바라는 너무 멍청하게 생겨서 귀여웠어요.
돈주고 먹이사서 유인하면 잘 따라옵니다.
너무 귀여워요.
온천에 들어가있는 카피바라도 너무 귀엽고요.
2만보 넘게 걸어다녔어요.
부엉이? 올빼미? 아무튼 쉽게 볼수 없는 새인데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행성인데 괜찮나? 싶었지만 정말 너무 멋있더라고요!!
동물원안에 식당이 있는데 인형있는 식당은 귀엽긴한데 메뉴가 카레라든가 파스타, 이런거여서 추운날 별로였어요.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우동이라던가 다른 식당도 있어요.
2500엔 정도 하는 입장료가 좀 비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3시간 정도 체류하고 나서 가서 후회는 없었습니다. 인근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데, 선인장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형태입니다. 선인장은 실내 온실에도 많고 바깥에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즈 기후가 따뜻한 편이라 이런 선인장들을 키울 수 있는 것 같고요. 남미를 테마로 하는지 라마나 각종 남미의 동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피바라가 노천온천 목욕탕에 들어가서 앉아있는 모습도 진풍경인데 엄청 귀엽습니다! 먹이를 구매하면 (풀 등 100엔 정도에 판매) 카피바라나 양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한국에도 흔한 동물원이지만 좀더 남쪽에 사는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버드 파라다이스 공간에서는 새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는데 사람들을 개의치않고 다니는 온갖 종류의 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 원숭이, 새를 주제로 한 동물쇼(제가 갔던 날은 애들 상태가 별로였는지 말을 안들어서 사육사 분이 당황 ㅋㅋㅋ)도 있고 뱀도 있고 온갖 진귀한 동물들이 많고, 원내도 넓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가족끼리 방문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