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에 오면 모두가 방문하는 구라바엔
언덕위에 있어서 일단 찾아가는데 오르막을 좀 올라야하고 위에 올라가 입장료를 낸 이후는 에스컬레이터가 존재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며 관람하는 형태인데 언덕위에 있어서 그런지 아래로 내려다보는 나가사키 전경이 퍽 아름답다. 본인은 야간개장할때 방문해서 해질때까지 관람했는데 노을이 아름다웠다.
건물안에는 예전 외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재현해놓기도 하고 박물관 형식으로 전시품들을 나열해놓았다. 관람을 할 수록 같은 것을 보는것처럼 지루함이 찾아오고 흥미가 떨어진다. 관람 중간 지유테이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쉬어가도 좋을것이다.
단순히 개항이후 외국인들이 살았던 주택의 모음으로 구경을 오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역사를 조금이나마 살펴본 사람은 한국인으로서 글로버란 사람이 썩 달갑지 않을 것이다. 멀리 내려다 보이는 미쓰비시 조선소의 도크도 저 바다 멀리있을 하시마섬도 카카오99%를 입에 넣은것마냥 가슴한켠을 씁쓸하게 만든다.
🌺 나가사키 글로버 가든 리뷰 🌺
글로버 가든(Glover Garden)은 나가사키의 풍부한 역사와 서양 문화의 흔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장소입니다. 19세기 일본의 개항 이후 서양인들이 정착했던 지역으로, 일본 근대화의 흔적과 서양풍 건축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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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와 배경
글로버 가든은 스코틀랜드 상인인 토머스 블레이크 글로버가 살던 저택과 주변 건물들을 중심으로 조성된 역사공원입니다. 글로버는 메이지 유신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일본 산업 발전과 국제 교류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의 저택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서양식 건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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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포인트
1. 이국적인 건축물: 서양식 정원과 클래식한 건축물이 조화된 공간.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습니다. 📸
2. 나가사키 항구 전망: 언덕 위에 위치해 나가사키 항구와 도시를 내려다보는 뷰가 아름답습니다. 🌊
3. 역사적 전시물: 메이지 유신 시기의 유물과 글로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를 통해 일본 근대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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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길 거리
차와 디저트 카페: 정원 산책 후 주변 카페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세요.
나가사키 카스테라: 이곳의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 디저트인 카스테라를 맛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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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글로버 가든은 단순히 예쁜 풍경을 넘어 나가사키의 근대화와 국제적 교류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나가사키 항구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은 최고의 여행 기념이 되었습니다. 📷
🎥 글로버 가든의 매력적인 풍경은 YouTube '꾸저씨'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과거 나가사키에 살던 서양인들 가옥을 옮겨 관광지화한 곳인데 고베 키타노이진칸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여긴 나가사키항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라 전망이 훨씬 더 좋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커서 둘러보는데 한시간은 좀 넘게 걸렸던거 같고 주변에 기념품이나 카스테라 파는 상점가도 많고 나가사키 짬뽕의 원조인 시카이로도 있어서 한번쯤 들러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