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 넓다
단점 : 넓다 멀다
동물원의 최대 딜레마는 관광객을 모으는 것과 동물의 사생활을 지켜주는 것.
이 두가지를 모두 챙기기는 쉽지 않다.
동물을 좁은 곳에 가둬놓고 보기 쉽게 할것이냐, 아니면 넓은 곳에 풀어두고 보기 어렵게 할것이냐.
정답은 없다. 다만 이곳은 그 두가지를 적당히 섞어놓은 곳.
장단점은 넓다는 점 하나로 통일된다.
각 동물마다 필요한 스페이스를 충분히 마련해주었다는 느낌.
덕분인지 동물들의 활동성이나 팬서비스가 좋다.
동선 계획 또한 매우 스마트하다. 한 길로 계속 걸어도 되고 숏컷을 통해 원하는 곳만 들려도 된다.
다만 단점역시 넓다는점.
정말 넓다.
걷기에 자신없다면 구내 버스를 이용할것.
다만 동선계획 덕분에 걸어다니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다.
또 하나의 단점은 멀다는 점.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접근성을 포기했다.
요코하마역에서 차로는 약 30분, 대중교통으로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주 타겟은 4~8세정도의 아이를 가진 가족.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놀이터가 많다.
동물 전시 외에도 각각 에리어의 테마별로 컨셉에 맞춰 세심히 꾸며놓은 점도 재밌다.
공원 자체만으로도 이용할 가치가 있다.
+신 에노시마 수족관과 같이 구매하면 2880엔, 800엔 정도의 이득.
+버드쇼때 아이들에게 공연 도우미를 부탁하니,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