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정말 분위기가 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랜드가 더 좋았는데 디즈니씨는 더 넓고 볼 곳이 많으며 탈 어트렉션이 정말 많습니다.
동선을 잘 짜시지 않으면 엄청 걷고 시간도 낭비될 수 있습니다.
기존 이미 인기있는 어트렉션은 잘 아실 것 같고,
판타지 스프링스의 겨울왕국과 피터팬은 정말 꼭 타보세요!
디즈니씨는 특히나 어트렉션을 예약해야 더욱 알차게 즐기실 수 있어 오픈런까진 힘들더라도 일찍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라푼젤 DAP 주고 샀는데 음.. 제가 동심에 덜 물들었을까요.. 깜짝 놀랬어요 짧은 순간 퀄 좋게 예쁜건 맞지만 이 가격을 주고 두번은 보지 않을것같습니다 디즈니는 꿈의 나라는 맞는데 DPA SP 40주년 잡느라 핸드폰을 계속 만져서 유니버셜 같은곳보다 더 완전하게 주변을 보고 즐기기가 힘들었어요
전 유니버셜 쪽이 맞습니다..ㅎ...
디즈니씨 금요일 기준 8시 도착했을때도 줄 엄청났고 8시30분쯤부터 입장시킨거같은데 10시 다되서 들어갔습니다 2시간 서있으니 다리가 이미 아프고 들어가자마자 핸드폰을 새로고침하며 계속 티켓 잡아야해요
9시 이후에 오신분들은 취소표 말고는 못잡지않을까 싶습니다
도쿄를 왔다면 꼭 와야할 곳 !! 일본 입국한 날에 짐만 호텔에 맡겨두고 바로 가서, 17시 입장권을 끊어서 갔다. 일본이 생각보다 따뜻하길래 옷을 조금 얇게 입고갔는데, 여긴 바닷가라 그런지 꽤나 추웠다. 입장시간을 기다리면서 지구 모형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를 보는데 소리까지 부웅 부웅 나서 더 추운 느낌이었다.
그래도 들어가서 이것저것 하니까 몸이 조금씩 녹았다. 먼저 DPA(Disney Premier Access)로 토이스토리를 했는데 3D 안경을 끼고 기차를 타고 가면서 스크린에 총 쏴서 점수를 얻는 게임이었다.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는데 DPA 없이는 대기 시간이 1시간반이라는 것에 깜짝 놀랐다.
중간에 커다란 화산이 있는데 한번씩 불이 뿜어져 나온다. 그곳에서 롤러코스터가 떨어지는데 참 스릴 넘쳐보였다. 물길로는 나룻배들이 다녀서 마치 베네치아에 온 것처럼 느낌이 좋았다.
나룻배 말고 이동형 큰 배를 타고 판타지스프링스로 들어갔다. 판타지스프링스는 4가지 주요 주제가 있는데, 겨울왕국, 라푼젤, 피터팬, 팅커벨이다. 겨울왕국에 아무 생각없이 줄을 서기 위해 갔는데 이곳은 Pass(DPA, 40주년패스, Standby Pass) 없이는 줄 조차 설 수 없는 곳이었다 !!
그래서 털레털레 마지못해 갔던 신밧드의 모험. 그런데 대박 멋졌다. 인물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너무 좋아서 눈이 휘둥그레해질수 밖에 없었다. 배를 타며 구경하는 캐릭터가 살아움직이는 모습이 마치 내가 신밧드처럼 모험을 하는 느낌을 줘서 흠뻑 빠져들었다.
그리고 아내가 판타지스프링스에 있는 테마 중 하나인 라푼젤 40주년 패스 예약을 성공했다 ! 수많은 등불 사이로 라푼젤과 왕자가 나룻배를 타는 장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이었다. 플레이 시간이 매우 짧은 건 아쉬웠다.
겨울왕국은 결국 예약에 실패해서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시청 ^^;;) 다음에 또 도쿄에 올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온다면 그때는 꼭.. ㅎㅎㅎ
디즈니씨를 떠날때는 디즈니씨 안에 있는 호텔의 객실에서 손님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켜서 작별인사를 해준다.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씨와 달리 랜드 외부에 호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