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푸성'이 아닌 '슨푸성 공원'입니다. 성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지만 오사카성이나 히메지성처럼 성으로서의 정체성은 약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즈오카 여행에 왔다면 산책 삼아 걸어볼만합니다. 에도시대를 열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상과 그의 유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큰 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고 산책하기도 쉬어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에서 공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발굴과 복원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점차 보강한다면 시즈오카 역사 콘텐츠의 한부분들 담당할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