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몬스기 자체 보다는 도달하는 과정이 의미있는 코스였습니다. 실제로 방문한 조몬스기는 가까이 다가갈수 없어 그 위용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예쁜 사진을 촬영하기를 원한다면 시라타니운스이쿄 쪽이 낫습니다. 하지만 체험의 강렬함은 조몬스기쪽이 좋습니다. 새벽같이 나와서 버스를 바꿔타고 구불구불 산길을 헤쳐 해 뜰무렵 등산로에 도착해 입구의 기찻길을 따라 진입하면 문자 그대로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집니다.
의외로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많습니다. 꽤 위험해보이는 길에도 난간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할때는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하루만에 오르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움직였고... 좀 힘들긴 했지만 정상에 오른 가치가 있었습니다.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들쑥날쑥해서 무서운 구간이 있어요. 하지만 매우 아름다워요. 야쿠자루(원숭이)도 운좋게 볼 수 있었는데 털이 하얗고 복슬해보이더군요. 습도가 높고 안개가 자주 낍니다. 가려면 아주 이른 시간부터 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