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는 목적은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르다. 만약 나의 여행의 목적이 이색적인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행할 용기가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일본여행 많이 다녀봤고 온천도 많이 가봤는데 이 곳은 특별하다! 바다와 맞닿은 곳으로 간조시간때는 뜨거운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여행안내소의 안내에 따르면 간조시간 전후 2시간이 온천 오픈 시간이라고 한다. 실제로 간조 2시간이 지나니까 바닷물이 밀려들면서 물온도가 조금 낮아졌다. 하지만 온수풀에 온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괜찮았다. 수영복 착용금지라고 되어 있는데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면 적절히 가릴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타월로 잘 가리거나 아니면 혼욕온천용 옷을 입고 들어온다. 혼욕탕에서 여성의 나체를 볼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말 것. 서양 관광객에게도 알려진 곳이라서 꽤 많은 사람들을 봤음. 전세계인이 자연인을 맨몸으로 만끽하는 핫플레이스. 바닥은 꽤 미끄러우니 조심할 것. 다만 온천 멀리에 있는 입구에서 사람들이 온천 방향을 향해 촬영을 하는 것 같은데, 거리가 꽤 멀고 뒷 모습밖에 안 보이겠지만 이게 신경쓰인다면 가면 안될듯.
2023 6/28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야외 해중온천입니다. 여자 분들의 경우 간단한 수건으로 가린 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나, 깜깜한 밤에는 수건으로만 가린 후, 탕까지 가도 될 정도로 어둡습니다. 같이 갔던 어머니도 알몸 온천이라는 사실이 걱정되셔서 발만 담글 생각으로 준비를 안하고 가셨으나, 나중에 후회하셨었습니다. 주변에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꼭 들러보세요.
환상적인 온천
막상 옷 벗고 누드가 되어보니 그렇게 부끄럽지도 않았음
그리고 렌트를 꼭 하시오 무조건..
버스는 1시간~ 2시간 간격으로 있으나 개고생입니다
오죽 불쌍했으면 돌아가는 길에 일본 아재가 차태워서 투어시켜줬을까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사이타마의 야하다상(진짜 이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