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에 갔습니다. 사실 도쿄가 우리나라보다 더 남쪽이라 벚꽃 기대를 덜하고 갔는데 정말 다행이도 벚꽃이 한창이었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불면서 꽃잎 날리는 걸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시즌이니만큼 당연히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정장 입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뭔가 했더니 유명 대학 입학식을 여기서 해서 학생, 학부모 들이 온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안쪽 공원은 가지 못했습니다. 정말 너무 많아서 직진 할수가 없더라구요
일본에 다른 벚꽃명소도 많지만 여기는 벚꽃과 호수를 같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구단시타역에서 나와서 좀 걷다가 좌회전 하면 에도성 정문인데 그쪽이 제일 유명한 포인트 입니다 여기도 좋았지만 역에서 나와서 계속 직진하면서 그 강을 따라서 걷다보면 아예 벚꽃 나무가 양쪽으로 있는 벚꽃길이 있고 그 길따라 걷다보면 다른 꽃들도 볼수 있어요
보니까 그 강에서 배 타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대부분 커플 인거 같았습니다. 위에 언급한 길따라 계속 가면 배 타는 데가 있습니다. 저는 친척동생이랑 간거라.. 타진 않았지만 배 타면 확실히 추억 될 거 같긴 하더라구요